사진 용량 줄이기: 압축 품질 값은 얼마가 적당할까?
2026.10.01 업데이트 · 5분 읽기
사진을 압축할 때 품질 값을 몇으로 정하면 좋을지 정리했습니다. 품질 75와 60의 실측 용량, 품질을 낮추기보다 픽셀을 줄이는 편이 나은 경우, PNG에서 주의할 점을 설명합니다.
이미지 압축 바로 사용하기사진 용량을 줄일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은 「품질을 몇으로 해야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JPG·WebP는 75에서 시작해 결과를 확대해 보고, 더 작아야 할 때만 조금씩 낮추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품질을 크게 낮춰야 할 만큼 용량이 크다면, 가로·세로 픽셀을 줄이는 방법을 먼저 검토해 보세요.
품질 숫자는 무엇을 뜻할까
품질은 JPG·WebP·AVIF 같은 손실 압축 형식을 얼마나 강하게 압축할지 정하는 값으로, 보통 0에서 100 사이의 숫자로 정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용량은 작아지고 화질은 떨어집니다. PNG는 무손실 형식이라 이 품질 설정이 쓰이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숫자가 「원본 화질의 몇 퍼센트」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Google의 web.dev는 모든 도구가 「75」라는 값을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지는 않으며, 체감 화질은 이미지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쓰던 숫자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지금 쓰는 도구에서 결과를 직접 보고 정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같은 도구 안에서도 형식마다 기본값을 따로 두기도 합니다. ZEKILO Studio의 이미지 압축은 JPG·WebP 75, AVIF 50이 기본값입니다. 참고로 Google이 배포하는 WebP 인코더 cwebp도 품질 기본값이 75입니다.
실측으로 본 품질과 용량
같은 기준 파일(4000×3000 JPG, 4.0 MB)을 품질과 크기를 바꿔 가며 처리한 결과입니다.
| 처리 | 결과 크기 | 용량 |
|---|---|---|
| 이미지 압축, 품질 75(기본) | 4000×3000 | 429 KB (−89%) |
| 이미지 압축, 품질 60 | 4000×3000 | 167 KB |
| 이미지 크기 조절, 가로 1920px (JPG 품질 90) | 1920×1440 | 199 KB |
| 이미지 크기 조절, 긴 변 1080px (JPG 품질 90) | 1080×810 | 41 KB |
Chrome 데스크톱에서 측정, 기기·브라우저에 따라 다릅니다. 기준 파일은 테스트용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라 실제 사진에서는 줄어드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품질을 75에서 60으로 낮추자 용량이 429 KB에서 167 KB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품질을 90으로 높게 둔 채 가로만 1920px로 줄인 결과도 199 KB였습니다. 사진이 화면에 표시될 크기가 정해져 있다면, 품질을 계속 낮추기보다 그 크기에 맞게 줄이는 편이 품질을 크게 낮추지 않고도 용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web.dev도 이미지가 원래 크기보다 작게 표시될 때는, 눈에 띌 것 같은 수준보다 조금 더 낮게 압축해도 대체로 괜찮다고 설명합니다. 인쇄하거나 확대해서 볼 사진이라면 결과를 원래 크기로 확인해 보세요.
품질을 정하는 순서
- 기본값으로 먼저 봅니다. JPG·WebP는 75, AVIF는 50으로 압축한 뒤 결과를 확대해 글자·선 주변이 번지지 않았는지, 하늘처럼 매끈한 부분에 얼룩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제출처의 용량 기준이 있으면 조금씩 낮춥니다. 기준을 넘으면 품질을 조금 낮추고 다시 확인합니다. 번짐이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도 기준보다 크다면 품질 대신 픽셀 크기를 줄입니다. 제출용 사진은 제출용 사진 규격 맞추기도 참고하세요.
- 웹 페이지에 넣을 사진이라면 Chrome의 페이지 점검 도구인 Lighthouse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ghthouse 13부터는 「이미지 전송 개선」 항목이 이미지의 다운로드 크기를 형식별로 효율적인 픽셀당 바이트 수와 비교해, 4 KiB 이상 줄일 수 있는 이미지를 표시합니다.
글자·도표·로고는 PNG가 나을 수 있습니다
web.dev에 따르면 JPEG은 이미지를 8×8 픽셀 블록 단위로 부호화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압축하면 블록 사이의 경계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샷, 도표, 로고처럼 글자와 선이 또렷해야 하는 이미지는 PNG로 두고 PNG 처리 방식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기준 파일(투명 배경 PNG 800×600, 204 KB)을 「무손실 최적화」로 줄이면 32 KB(−84%), 「색상 수 줄이기」로 줄이면 9 KB(−96%)였습니다(Chrome 데스크톱에서 측정, 기기·브라우저에 따라 다릅니다). 색상 수 줄이기는 256색 이하로 줄이는 손실 방식이라, 사진처럼 색이 많은 이미지는 매끈한 부분에 계단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품질을 낮춰도 줄지 않을 때
- 이미 낮은 품질로 저장된 사진은 다시 압축해도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압축은 결과가 원본과 같거나 크면 「이미 최적화된 파일입니다. 원본을 그대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원본 내려받기]를 기본 버튼으로 보여 줍니다.
- 가로·세로 픽셀이 필요 이상으로 크다면 이미지 크기 조절로 먼저 줄입니다.
- 받는 쪽이 지원한다면 형식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형식별 차이는 JPG·PNG·WebP 차이, 언제 어떤 형식을 쓸까?에서 정리했습니다.
ZEKILO Studio로 하기
- 이미지 압축에서 사진을 놓거나 [파일 선택]으로 고릅니다. 넣는 즉시 기본값으로 압축이 시작되고, 파일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 [품질]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다시 압축되어 결과 용량과 감소율이 바로 바뀝니다. PNG는 [PNG 처리]에서 [무손실 최적화]나 [색상 수 줄이기]를 고릅니다.
- 결과를 확인한 뒤 [다운로드]로 저장합니다. 여러 장은 [모두 다운로드 (ZIP)]로 한 번에 받습니다.
더 줄여야 하면 이미지 크기 조절로 픽셀을 줄이고, 다른 형식이 필요하면 이미지 형식 변환을 이용하세요. 압축 결과에는 촬영 위치(GPS) 등 메타데이터가 남지 않으므로, 촬영 날짜 같은 정보가 필요하면 원본을 따로 보관하세요.
정리
- 품질 숫자는 도구마다 해석이 달라서, 기본값(JPG·WebP 75, AVIF 50)으로 시작해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기준 파일에서 품질 75는 429 KB, 품질 60은 167 KB였고, 품질 90으로 가로 1920px로 줄이면 199 KB였습니다.
- 크게 줄여야 할 때는 품질보다 픽셀 크기를 먼저 줄이고, 글자·도표·로고는 PNG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